햇수로만 무려 12년 째인 동네 친구 둘을 만나 추억팔이를 했다.
서로가 갖고 있는 기억의 조각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며.
그래, 그러고보면 우리가 시간이 흘러 기억하는 것은
이 시간을 지날 땐 설마 이것을 추억하며 깔깔 웃게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한
그런 소소한 순간들이며
너무 사소하여 먼훗날 그 순간이 떠올랐을 땐
아무것도 아닌 일에 이렇게 기분 좋을 수 있다는 것에
또 한 번 웃는 시간들이어라
이렇게 많은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있는 느낌을 주는 친구들을 만나고 나니
아, 나도 스즈처럼 행복하구나,
그럼 우리, 추억팔이 한 김에 야자시간에 땡땡이치고 먹곤 했던 불타불닭을 먹어볼까,
Let's 불타불닭!
치즈불닭 + 생맥주 2잔 + 콜라 + 볶음밥 2인분
10년 만에 왔다고 하니, 그러면 어떡하냐고,ㅋㅋ
사실상 불타불닭엔 볶음밥이 없는 지,
저렇게 밥이랑 김 얹어주면 알아서 비벼먹어야함ㅋㅋ
그러므로 tip. 비벼 먹을거면 양념 많이 남겨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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