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 두통까지 왔던 날이었다.
술은 어제 진탕 마셔서 술로써 풀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엄~~청 매운 거 먹자!"
오늘같은 날은 #홍초불닭이 딱인데
고등학생 시절 나의 즐겨찾기 홍초불닭은
이유도 모른 채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
그 대신 먹기로 한 것이, 바로 쭈꾸미!!!!!!
최근 새로 생긴 오쭈 쭈꾸미 철산점을 방문했다.
친절,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지만
알바생들의 미숙함이 자꾸 눈에 거슬렸고
너무 많은 메뉴에 선택장애가 올 뻔했고
특히 사이드메뉴로 시킨 모듬튀김에 개충격!!!
7,000원이나 하는 모듬튀김이..
대략 김말이 1/2 크기로 네 개 (포장마차 김말이 사이즈 기준으로 1/2크기)
새우튀김 세 개 정도 쭈꾸미 튀김인가 세 개 정도
그리고 흔하디 흔한 감튀가 밑바닥에 좌라락 깔려 있다.
내가 너무 광명시장에서 주는 튀김 양에 길들여진거야?!
내 기준에선 너무 양이 적은데. 하아.
풀리려던 스트레스 지수가 다시 오르려고 하는데
먹어보니 맛은 있어..ㅋㅋㅋㅋㅋ
그냥 와구와구 먹어대느라 이 날은 사진도 없다.
오쭈쭈랑 쭈삼순? 시켰던 것 같은데 매운맛은 인정!
죠스떡볶이 수준은 아니었지만 딱 적당히 매웠다.
퐁듀가 쭈꾸미 다음으로 주메뉴인 듯 한데 그걸 안먹었으니
가타부타 총평은 내리기 어렵지만
앞으로는 정말 쭈꾸미가 먹고 싶을 땐
그 근처 #생선지존을 가겠다
(생선지존 가본 적은 없고 맛있다는 얘기만 들었다)
'생활정보 > 우리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산동 헬스장 나인짐 VS. 커브스 (0) | 2015.10.29 |
---|---|
철산동 라파 사우나 - 첫방문!!!!!! (0) | 2015.10.07 |
철산동 맘스터치 - 치킨과 햄버거 (0) | 2015.09.14 |
철산동 라비에즈 RAVIAISE - 캔들 편집샵 romantic candle place (0) | 2015.09.13 |
철산동 봉추찜닭(鳳雛찜닭) - 안동찜닭 전문점 (0) |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