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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우리동네

철산동 헬스장 나인짐 VS. 커브스

철산동 헬스장 나인짐 VS. 커브스



스피닝으로 체중감량 효과를 본 주변 사람들의 추천으로

철산역 부근 유일하게 스피닝 프로그램이 있는 나인짐 등록한지 약 4개월

올해 7월 6일 시작하여 일주일에 평균 두 번 정도 꾸준히 운동중이다. 

(등록 만료일인 2016년 4월 5일까지도 꾸준히 운동하고 싶다.ㅋㅋㅋㅋ)


나인짐 우선 간략하게 평하면, 시설 좋다/ 스피닝 좋다/ 요가 별로/ 인바디 측정 별로

완전히 나의 개인적인 판단에 의한 평이기 때문에 다른 회원들과는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제가 운동하는 곳, 나인짐을 소개합니다



▼ 엘리베이트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 나인짐 입구/ 트레이너 프로필





▼ 저기 저 파란문은 요가하러 가는 곳/ 파란문 왼쪽으로 보이는 갈색문은 아마도 찜질방 (난 둘 다 사용하지 않음)

요가도 선생님이 중요한데, 나인짐 요가 선생님은 나와는 잘 맞지 않았다. 이전에 다니던 요가 학원 선생님한테 익숙해져 있어선지.

그 앞에 넓디 넓은 공간은 내가 주로 운동하는 곳은 아니지만, 가끔 복근 운동할 때, 그리고 기구 가지러 갈 때 밟는다.





▼ 내가 나인짐에 온 단 하나의 이유였던 바로 그 스피닝

스피닝을 매일 하면 식이조절 굳이 하지 않아도 몸무게가 줄어든다고 한다

그래서 시작했는데 둘째날까진 굉장히 즐거웠으나 셋째날부터 힘들어졌다

이것도 댄스처럼 안무가 있는 운동이라서 매일 하지 않으면 갈 때마다 헤매고 동작 따라하느라 바쁘다

그래서 지금은 그냥 나 혼자 운동하고 있다.ㅋㅋㅋ 나 전종목 VIP 회원인데 휴ㅋㅋㅋㅋㅋㅋ

우야튼 스피닝 담당 선생님 완전 에너자이저다. 위에 트레이너 프로필 중에서 정도영이라고 적힌 분인데

난 스피닝에 적응하지 못해 빠빠이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듯. 귀욤상이다.





▼ 솔직히 ROK PT는 뭔지 모르겠는데 이것도 선착순 신청 받고 하는 걸 보아 나도 할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 요즘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나인짐 운동 기구, 바로 트레드밀.ㅋㅋㅋ

운동 욕구가 요즘 또 사그라들어서 가서 50분 정도 걷다 오는 게 전부다

그나마 걷기라도 할 수 있는 건 바로 올레티비 다시보기 기능 때문!!!!!!!!!!

요즘 마이 페이보릿 프로그램은 냉장고를 부탁해 또는 무한도전 가요제편




▼ 또 하나의 장점. 제휴협력업체가 꽤 많다. 나인짐 등록하자마자 리복에서 이월상품 혜택 받았다.




▼이게 바로 그 혜택 받은 운동화!




▼ 그러나 난 오늘 나인짐에 겁나 실망한 상태다. 인바디 측정 때문.




인바디 측정을 부탁드렸더니 어떤 분이 안내를 해주셨고, 몇 분 후 결과물이 나왔다.

그 결과물을 대강 보시며 그 분이 하는 말 "근육량 늘리시면 돼요" 

와 나는 정말 인바디 검사를 요딴식으로 대충 해주는 데는 처음이었다.


"지금 회원님 근육량이 이러하신데 지방량은 이정도 되시니

이러이러하게 조절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이런 운동을 하셔야 하구요."

완전 친절하게 인바디 설명을 해주시던 피렉스 진욱아저씨가 막 그리워졌다.


잠깐 머리가 띵 했는데 그래도 알건 알아야겠어서 WHR이 무어냐고 물었더니

실은 자기가 트레이너가 아니라며, 잘 모른다고, 물어보고 온단다

트레이너에게 물어보고 오더니, "허리랑 엉덩이 수치예요"하고 또 끝


본인이 트레이너가 아니라서 인바디 설명을 해주지 못할거면

그 트레이너가 와서 해줘야지 왜 본인이 측정을 해주며,

그럼 그 옆에 가만히 앉아있던 트레이너는 또 뭐지 싶었다.

내가 인바디 측정하고 싶다고 한 걸 그 분도 함께 들었었는데.


여기는 PT 받는 사람 아니면 인바디 측정도 이렇게 대충 해주시나

잠깐 화를 누르고 운동을 마무리 한 다음에 집에 가는 길에 다시 물었다


"여기는 인바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지 않나요?"

"오신 지 얼마나 됐어요?"
"4-5개월 된 것 같은데요."

"OT 못받으셨어요?"

"네"

"내일 오시면 OT 등록해드릴게요. 3일 정도 OT 해드리는데, 그 때 자세하게 설명해드려요."

"네 알겠습니다."


하고 돌아서는데, 아 그래도 기분이 찜찜해.

집으로 돌아가면서 계속 머릿속으로

커브스. 커브스. 커브스. 커브스를 생각했다.


주변에 커브스를 추천하는 지인이 있는데, 매달 인바디 측정하고 관리해주신다고.

'내년 4월 5일에 나인짐 만료되면 커브스로 가야겠다'

아직 먼 미래의 얘기지만 그렇게 결심하며 집에 가는데


무심코 받은 전단지

커브스 Curves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료체험&체지방측정

시간도 많은데 무료체험이나 하러 갈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