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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증시 안정을 위한 수단 -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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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예습하기


 

기사를 먼저 읽고 오셔도 괜찮고, 저와 예습 먼저 해도 좋아요.

기사에서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를 언급한 부분을 발췌해보았습니다.

 

3월부터 코로나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경제 뉴스 기사에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라는 표현이 계속 등장했어요.

서킷브레이커만 검색해 보시면,

대부분 3월 13일, 그리고 19일자 기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때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기 때문입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다는 것은 결국 안 좋은 거예요. 무조건.

증시가 불안정하다는 의미이며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거거든요! 

 




 


개념 이해하기

-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증시 안정을 위한 수단


 

하나씩 알아볼까요?

 

먼저, 서킷 브레이커 (circuit breakers) 

서킷브레이커는 원래 일정 이상의 전류가 흐르면 자동으로 녹아서 

전류를 차단하여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회로차단기를 말한다고 합니다.

결국, 증시에서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예요.

그리고 경제 상황이 좋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사야 하나?' '팔아야 하나?'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가 어려워지고,

비이성적인 판단으로 사고 파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급등 또는 급락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거죠.

그럴 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됩니다.

'잠깐만 여러분! 잠깐 숨 좀 돌리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이렇게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일시 정지시키는 제도입니다.

 

그러면 서킷브레이커는 언제 발동하나?

코스피 또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에 비해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모든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킨다고 합니다. 

시장 개장 5분 뒤부터 오후 2시 20분 사이에, 하루 한 번만 발동할 수 있구요.

즉 오후 2시 20분 이후 지수가 10% 이상 떨어지더라도,

그날 이미 한 차례 발동했을 경우에는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할 수 없다고 하네요.

다시 기사를 읽어볼까요? 

밑줄 친 부분만 보면, 서킷브레이커 두 차례, 사이드카 여섯 차례라고 적혀 있지만

하루에 발동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난 3월"에 해당하는 부분이예요.

검색창에 서킷브레이커를 검색한 후, 뉴스 기사를 살펴보았어요. 

13일과 19일 기사가 대부분인 걸 보아, 이 두 날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나 봅니다.



 

제일 유일하게 매수한(ㅋㅋㅋ) 삼성전자 주식을 살펴보았어요!

최저 가격을 찍은 42,300원,

그 날이 바로 두 번재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3월 19일이었네요!

 

자, 이번에는 사이드카에 대해 알아볼까요?

사이드 카 (side car)

사이드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선물'이라는 개념을 이해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 '선물'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급은 아니라..

대강 이해하는 정도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ㅋ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의 미래 가격을 의미하는 선물지수가 급락할 경우 

이로 인해 일어날 현물 시장의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발동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이드카는 언제 발동하나?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 혹은 급락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시킨다고 합니다.

서킷브레이커와 마찬가지로 하루 한 번만 가능하며 오후 2시 20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어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차이점은?

서킷브레이커가 증시 급변에 대응하기 위한 사후처방이라면, 

사이드카는 선물이 현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차단하는 예방으로서의 성격이 짙다고 하네요.

서킷브레이커는 선/현물에 모두 적용되지만 사이드카는 선물에만 적용된다는 점도 다르고요.

 



 

검색창에 이번에는 '사이드카'를 검색해보았습니다.

3월 12일, 13일, 19일, 20일, 23일, 24일 기사에 사이드카가 포함되어 있네요.

이렇게 여섯 번에 걸쳐 사이드카가 발동되었나 봅니다.

 

세 개 기업의 주가를 추가로 더 확인해보았습니다.

세 개 기업 모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13일과 19일에 최저를 찍었네요!

다른 기업을 검색해봐도,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발동한 날에 대부분 최저를 찍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한 줄 정리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증시 안정을 위한 수단

서킷브레이커: 코스피 또는 코스닥 지수가 전일에 비해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모든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

사이드카: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코스피) 6%(코스닥) 이상 급등 혹은 급락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주식시장의 선물 및 현물 매매를 5분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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