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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음악

♪ 양희은 - 걸어요


#. 걷고 있었다. 스쿼시 끝나고 돌아오는 길이었고, 횡단보도가 코앞이었는데,

이 노래를 듣다가 횡단보도를 지나쳐 계속 걸을까, 제자리걸음이라도 할까, 진지하게 고민을 했다.

가만히 앉아 있던 사람도 일어나 걷고 싶게 만드는 노래.

걷고 있던 사람은 다리에 힘이 붙게 만드는 노래.


10월 30일 오전 8시 56분쯤, 굿모닝 FM 서현진입니다, 의 엔딩곡




#. 양희은 - 걸어요





#. Lyrics


걸어요 휘파람 불며 가로수 길을

걸어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걸어요 정다운 오솔길을 따라
걸어요 해맑은 새소릴 들으며

시원한 바람 불어와 땀에 젖은 내 몸 살며시 닦아주듯 스쳐가고
어느새 집으로 돌아오는 이 길이 내 맘을 편안하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