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4. 8. 26.
결국 또 소설
오늘 아침에 철산도서관에 다녀왔다.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 오기 전에는 하안도서관이 10분 거리였는데, 이제는 철산도서관이 5분 거리다.아무래도 철산동은 참 좋은 동네인 것 같다.어렸을 적부터 도서관을 항상 옆에 끼고 살았으니, 참 복 받았다고 말할 수밖에. 철산도서관은 가장 최근에 지어진 도서관이라, 전체 크기는 작아도 실속있게 지어져 있다. 깔끔하기도 이루 말할 데 없고.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하안도서관이나 중앙도서관에 비해 책이 적다는 것.차츰 빈 선반이 채워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썰렁한 선반들이 몇 군데 보인다. 나는 철산도서관에 가면, 어김없이 3층으로 올라가 813.7로 시작하는 코너로 직행한다.갈 때마다 항상 813.7 ㄱ부터 ㅎ까지 쭈욱 훑어보는데,훑어볼 때마다 읽고 싶은 책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