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필름카메라
2016. 10. 27.
필카 이야기
한동안 뜸하다가 이십일만에 폭풍 포스팅! 올해 가을, 열심히 셔터를 누른 덕분이다.이런 볕 좋은 날 만나기 쉽지 않다며, 최대한 가을 날씨 즐기기 좋은 곳으로 가 걷고 걷고 또 걸었다. 사실, 필름을 현상하고 나면 만족스러운 사진보단 아쉬운 사진들 투성이다.망샷확률을 줄여야 하는데 그저 똑같은 실력으로 찍어대기만 하니 발전할 리 만무.그래도 그 와중에 기쁨을 주는 대여섯장의 사진으로 취미 보존중이다.. 이 취미 활동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보면, 보통 필름 하나 구입하는 데 5,000원, 그 필름을 다 찍고 현상하는 데 4,000원이고,한 번 현상소에 가면 필름 세 개를 사고, 세 개를 맡기기 때문에 27,000원을 쓴다.아무리 설레는 마음으로 필름을 맡겨도, 결과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은 1/2이 채 안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