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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

클래스 101 신사임당 수업: 진도 3분의2 수강 완료, 현재까지 결과물!

 

 

내가 정말 못하는 게 있다.

'생산적 딴짓'

딴짓은 정말 잘하는데 '생산적'이지 않다.

'생산적'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집요함이 필요하다.

난 집요함과는 아주 거리가 멀다.

 

 

그런 내가, 2020년을 걸고

2019년 12월 크리스마스 날

'생산적 딴짓'을 시작했다.

CLASS 101 신사임당님의

"스마트스토어로 월 100만원 만들기, 

평범한 사람이 돈을 만드는 비법"

 

 

당일 수업을 신청하자마자

WELCOME CHAPTER와 CHAPTER1 완료,

어느새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했다.

 

 

201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이

나의 쇼핑몰 개업일이 되었고,

같은 날 우리집 새식구가 된 말티즈가 있었다.

이름은 '산타'

이보다 더한 크리스마스날은 없었다.

 

12월 27일 사업자등록증 신청

1월 2일 통신판매업 신고까지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되었다.

 

복잡하고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친절하게 다시 설명해주는

댓글들 덕분에 추진력을 얻었다. 

 

이후 위탁과 사입의 차이는 무엇인지

택배기사님과의 컨택은 어떻게 하는지

나는 어떤 유형의 판매자인지

상품 경쟁 강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지 등

상품을 선정하기 위한 과정을 거쳤다.

 

 

그런데 듣고 듣고 또 들어도

나는 어떤 상품을 판매해야할지 감이 안왔다.

신사임당님 수업만 듣고도

월 순수익이 300이 넘는다는 분들이 있는데

나는 영 모르겠고 ㅜㅜ

 

 

그렇게 예전의 나처럼

포기하고 도망치고싶은 마음이 들때마다

나랑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 분들이

상품을 하나 등록했다고, 

주문이 하나 들어왔다고,

그렇게 한발자국 떼었다는 댓글을 달았고,

포기하지 않은 분들의 그 글들을 읽을 때마다 

나도 조금만 더 해보자고 힘을 냈다.

 

 

그렇게 키워드작업을 통한 상품명 작성,

상세페이지 작성법까지 수강한 후

2월 25일 첫상품을 등록했고,

2월 29일 첫주문이 들어왔다!!!!!!!!!!!!! Yay!!!

 

 

하지만 그것은 사실 친구의 주문..^^

그것도 내가 보는 앞에서 ㅋㅋㅋㅋㅋㅋㅋ

실은,

'상품 등록부터 상품 배송까지

한 사이클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는 

신사임당님의 조언을 전했더니,

내가 한 사이클을 돌아줄 수 있도록

도와준 것. 

 

처음엔 미안했는데, 

배송 과정에서 엄청난 고마움을 느꼈다.

 

배송 과정에서 완전 헤맸기 때문에

진짜 고객이었으면 큰일 날뻔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후 본인의 실수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우리가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해주셨고

 

 

구매평 작성을 유도하는 방법, 

재구매율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서

아낌없이 공유해주셨다.

 

특히 CHAPTER 8-4는 마이 페이보릿 챕터

고객을 향한 마음을 느꼈고

그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같은 생각을 가졌던 것 같다. 

 

 

근데 이제 보니,

"내 스토어에도 팬이 생겼다" 제목에 맞춰

첫 이미지가 '펜'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팅하며 깨달았다.

깨알같군.

 

 

도움이 되는 자료 공유는 물론,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카페,

택배기사님

또는 인플루언서에게 컨택하는 방법,

마케팅 관련한 유튜버 추천 등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까지'라고 표현할만큼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주셨다.

 

 

단지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보다 2-300원 비싸더라도

우리 쇼핑몰에서 구입했을 때 

고객이 가져갈 수 있는 가치,

우리 쇼핑몰이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톤,

이외에도 여러가지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방송PD 경험을 살려

방송과 쇼핑몰과의 유사점을 찾아내었고

이를 효과적으로 적용,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단순히 스킬만 배우는 강의가 아니라

신사임당의 가치관과 철학,

단지 쇼핑몰만이 아니라 

'퍼스널 브랜딩'에도 필요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앞으로 남은 9-12강까지

부지런히 완주한 후에,

2020년 포기하지 않고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