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020. 3. 11.
[제주] 책방소리소문, 구석구석 다른 컨셉으로 초대하는 서점
기존에 있는 집의 구조를 그대로 간직한 채, 구석구석 다른 컨셉으로 초대하는 서점 벽지를 뜯다가 발견한 오래된 신문의 흔적과 어떤 책을 읽을 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북, 서점을 운영하는 부부를 소개하는 공간, '이달의작가' 코너에서 만난 커트보니것까지 온통 마음을 뺏어가는 것들뿐이었다. 지나가다가 잠시 들른 책방 소리소문에서 나도 모르게 2시간을 보냈다. 제주시에 위치한 카페 어반르또아에서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맛있는 얼그레이크림라떼를 한잔 마시고 서귀포시에 있는 사진관으로 넘어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책방소리소문은 그저 경유지에 지나지 않았었는데 기존 목적지 사진관을 포기하고 소리소문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드라마 의 우리 단이가 생각나는 코너도 있었다. 블라인드 북 "어쩌면 당신의 '인생 책'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