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우리동네
2014. 12. 10.
철산동 LP주막 산울림 MUSIC BAR
동네친구는 이래서 좋다.집에 가는 길에 갑자기 만나자 해도 행선지를 바꿀 필요가 없다.가던 길 그대로 가다가 집 근처에서 연락하면 된다.사실은 동네오빠지만 동네오빠는 내가 원하는 느낌이 살지 않으므로 여기에서만 동네친구로 불러야지.동네친구인데 우리 동네를 떠나서 지내는 날이 더 많은 친구. 그 친구가 또 내일은 부산을 갔다가 그 다음주 월요일엔 호주로 떠난다길래 얼굴이나 잠깐 보자 해서 만났는데그 덕에 철산 상업지구에 '자랑스럽게' 소개할 만한 감성주점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집에 가던 길에 매일 지나치던. 괜찮을 것 같아서 가보고는 싶었는데 딱히 기회가 나지 않던 곳. 산울림.집에서 10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이런 곳이 있다니 두둥 이젠 타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철산동에 놀러와도 마음 한 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