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모기를 퇴치해야겠다며 아빠가 구문초를 들여오셨다.
실제로 모기가 퇴치되었는지 입증하기 어렵지만
모기때문에 크게 고생하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니 아마도 효과가 있었는가 보다.
여름이 지나고, 나는 이 녀석들의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우리 아빠가 알게 모르게 아침 저녁으로 물을 주며 정을 주고 있었고
1년 쯤 지나자 이 녀석들이 꽃을 피웠다!
우리 아빠는 이 녀석들을 위해 분갈이도 처음 해보셨다.
매일 저녁 꽃이 더 늘었다며 빨리 와 확인해보라신다.
생각지도 못했던 이 녀석들이 우리 가족에게 웃음꽃을 준다.
올 여름도 잘 부탁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국주 에이핑크 (0) | 2015.05.02 |
---|---|
5월을 맞이하며 (0) | 2015.05.02 |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스탠다드) 강대성 석민경 (0) | 2015.04.29 |
집앞 라일락 (0) | 2015.04.27 |
0411 정말 봄이다 (0) | 2015.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