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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앤디워홀 ANDY WARHOL LIVE: 기억에 남는 문장



ANDY WARHOL LIVE




워홀의 주요 작품 캠벨 수프가 그려진

이니스프리 사은품 파우치



"I love it when you ask actors, 

'What're you doing now?'

And they say, 'I'm between roles.'

To be living 'Life between roles,' 

That's my favorite."


(하아.. 알듯말듯하다)


내사랑 명진(초6)이가 이 파우치 볼 때마다

"리나쌤, 오늘 배고파서 토마토 수프 사먹었어요?" 라고 묻곤 했는데

명진이에게 "이거 유명한 예술 작품이야" 라고 차마 말하기 어려웠던

(뭐라고 설명하며 이해시켜야할지 모르겠다)

바로 그, 워홀의 주요 작품 캠벨 수프 ㅋㅋㅋ



작년 비긴어게인 보고 구입했던ㅋㅋ 이어폰 Y잭

언젠간 빛을 발하겠지, 하며 파우치에 넣어 다녔던 이것을

약 1년 만에야!!!!!!!!!! 드디어 사용했다!!!!! 두둥

비긴어게인에서처럼 막 달콤하고 사랑사랑하진 않았고

앤디워홀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해서 진지하게 청취함.

첫 사용이 오디오 가이드일 줄이야ㅋㅋ 뭐, 유용했으면 됐다.



전시회의 마무리는 역시, 엽서.

플레이보이 바니 엽서도 샀는데 오늘 곰언니에게 생일편지 썼다.

나머지 엽서들은 비슷한 모양이 반복되는 패턴을 갖고 있는데,

"나는 지루한 것을 좋아한다. 나는 똑같은 것들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좋다."

워홀 전시회에 적혀있던 이 문장이 떠올라서, 괜히 마음에 들어서 구입.


미래의 수취인을 위한 앤디워홀 엽서, 네 장 남음



*



워홀은 자신의 예술을 '세상의 거울'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기계이기를 원했던 워홀은 기계와 같은 미술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기계를 통해 무한히 복제되는 세계 속에서 

그의 이미지도 그의 명성과 함께 증식을 거듭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앤디 워홀 [Andy Warhol] (두산백과)


: 그 기계와 같은 미술을 만들어 내는 데 쓰인 기술이

아마도 실크스크린 기법인 것 같음.

어떻게 하는건지 정확히 이해는 못했지만

무한 복제에 아주 유용한 기술인 걸로.



*



팝 아트 popular art, 대중예술

: 팝 아트가 파퓰러 아트의 준말인거 상식인가?

난 이제야 알았다^^ 하하하

이제라도 알았으면 됐지 모.



*



워홀 전시회에서 기억에 남는 문장들


"나는 그저 일상적인 것들을 좋아한다."


"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그건 좋은 일이다. 그것이 바로 팝 아트다."


"앤디 워홀에 관한 모든 것을 알고 싶다면 그저 내 그림과 영화, 내 모습의 표면만 보면 된다.

 거기에 내가 있을 뿐 그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 There's nothing behind it.


지루함의 미학


"나는 당신이 죽었을 때 왜 당신이 그저 사라진 것이 아닌지 이해하지 못했다. 

모든 것들은 본래 가던 길을 가고 당신만이 그곳에 없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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