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사당역 하겐다즈에 갔다.
수많은 메뉴 사이에서 고민을 하다가 두 개를 골랐고 잠시 후 초콜렛 소스와 함께 나왔다.
아이스크림만도 스윗한데, 거기에 초콜렛 소스까지?!
라고 생각하며 초콜렛 소스 맛을 봤는데, 아 너무 맛있는데, 이 맛 너무 익숙해!!!!!!!!!!!!!!!
그 때부터 나와 친구는 머리를 맞대고 이 초코맛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약 10분에서 15분이 흘렀다. 아이스크림은 클리어, 초콜렛 소스만 남았다.
계속 소스만 할짝이며 두 눈을 감고 이 소스맛의 정체를 찾기 위해 내 혀에 온 정신을 쏟았다.
그리고 알아냈다. 바로 쭈쭈바 빠삐코맛!!!!!!!!!!!!!!!!!!!!!!!!!!!!!!!!!!! 두둥!!!!!!!!!!!!!!!!!!
친구랑 환호성을 지르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즐거워했던 기억이 난다.
2015 10 10 난 다시 혼란에 빠졌다
제주도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날 마신 제주 조릿대차의 맛이 내겐 너무 익숙한데 대체 무슨 맛인지 알 수가 없다.
아껴가며 홀짝이고 두 눈을 감고 온 정신을 집중했는데도 알아내지 못한 이 맛.
알고 싶다 이 익숙한 맛의 출처는 무엇인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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