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음악
2015. 3. 6.
♪ 에피톤프로젝트 - 손편지
오늘 아침,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분명 눈을 떴는데그건 뜬 것도 아니고 감은 것도 아니고.간밤에 너무 많은 꿈을 꿨다는 생각이 스윽 스쳤다. 아아 피곤해.한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 뜬금없이 내 꿈에 나왔는데좋은 모습이 아니었던지라 친구에게 연락을 넣어뒀다. 그 친구 별 일 없지. 난 졸려도 밥을 먹는다. 밥 먹고 또 잘 것 같아도 먹는다.아침밥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약 일주일 전부터 영양식에 신경 쓰는 엄마 덕분에 아침 식단도 푸짐했다. 다 먹었다. 방에 들어오니 널부러져있는 이불보.잠시만 누워있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 그대로 엎어졌다.사실 나에게 꼭 잠시만 누워있어야 하는 이유는 없기에.내키는대로. 핸드폰을 켜고 메디앙스에 들어갔다가참소녀의 쪼이 뽀이 쪼뽀뽀 인가가 궁금해서 그것을 듣겠다고 벅스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