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엄마 카페 이름이 사카 일상 2015. 7. 22. 사카 30분 일찍 출근하게 되어 오랜만에 빈스토리에 들러 라떼 아이스를 주문했다.조금 있으니 고등학생 쯤으로 보이는 남학생 둘이 농구공을 옆구리에 끼고 자연스럽게 카페에 들어왔는데알고 보니 한 아이는 주인 아주머니의 아들인 듯 했고 한 쪽은 그 아들 친구였다.밥은 먹었고? 노래방 간다며, 시원한거 뭐 마실래? 등을 물으며 아이들을 챙기는 주인 아주머니를 보는데 아 뭔가 익숙하면서 아련해지는 게 나도 어렸을 적에 우리 엄마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그 당시 최고 맛있었던 조그마한 우산 꽂힌 프라페를 마시며 룰루랄라 놀았던 시절이 떠올랐다.학교 끝나면 오빠랑 같이 엄마 카페로 놀러 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 쐬면서 프라페를 먹었다.그러다가 좀 심심해지면 근처 만화방에 가서 도라에몽을 빌려왔고 앞주머니에서 무엇이든 나오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