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방문
2020. 2. 29.
함익병 피부과: 진료비와 한달차 후기 (크레오신티+제로큐탄), 진료시간
어느 날 갑자기 스무 개 이상의 크고 작은 여드름이 이마를 빼곡하게 채웠다. 피부 걱정은 안 하고 살던 나의 30년가량의 세월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 방에 무너진 것. 피부가 세월을 담기 시작한 조짐이 분명 있었는데 피부 걱정을 안하다 보니 피부 관리하는 습관이 없었고 피부가 신호를 보내는데도 방치했다. (멍충이) 이번 설에 가족들 만나러 가서는 "어머, 피부가 왜 그래?" 하는 걱정이 담긴 소리를 결혼 안 하냐는 말 대신 들었다. (여드름 땡큐) "그러게요. 갑자기 이래요. 피부과 가보려고요." 여드름 안부 인사는 크게 스트레스가 되진 않았고 피부과에 가면 분명 나아질 거란 확신이 있었다. 어느 피부과에 가느냐가 문제였다. 동네 피부과를 검색해보니, 대부분의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가득 채운 건 10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