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책
2014. 8. 21.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홍희정, 문학동네
예전에 서점 구경 갔을 때, 신간 코너인가 인기 소설코너인가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던 책.제목이 하도 애타면서 소심하고 감정이입이 되길래, 읽고 싶었던 책이다.게다가 제 18회 문학동네 작가상수상작이라니! 굉장히 따끈따끈한 "괜찮은" 소설임을 인증! * 시간 있으면 나 좀 좋아해줘 주인공: 율이(남자,26), 이레(여자,26), 율이 어머니, 이레 할머니, 칸트, 율이 여자친구 등.. 율이를 좋아하는 이레.좋아한다는 말도 못하고, 말하면 다시는 못보게 될까봐 그럴 바엔 힘들어도 이렇게 지내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이레.어찌가 감정이입이 되던지.어렸을 적 짝사랑만 줄기차게 해오던 나에게는 '공감 100퍼센트'의 이야기였다. 과거가 몽글몽글... 떠올랐다. 스물여섯이라는 나이답게(?), 이들은 딱, 취준생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