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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t's time to leave.


It's time to leave.


드디어 떠날 때가 온 것 같고

나는 그 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드디어 그것이 왔음에 기쁜 것도 같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오소희 여행작가의 한 줄.

"떠나고 싶다고 말하는 이는 많지만 정작 떠나는 이는 적다.

일상의 짐을 내려놓는 것이 그만큼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에게나, 언제나, 떠나지 못할 나름의 이유가 반드시 있다."

[오소희,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그리고 하나 더.

"습관과의 이별이란 원래가 서운한 법이다. 그 습관이 내면과 일상의 평화에 기여했다면 더욱.

나의 여행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나는 다른 습관에 적응해야 하고 다른 일상에서 나를 찾아야 한다.

진정한 내면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

[장은진,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Glen Hansard - Leave.



I can't wait forever is all that you said before you stood up
And you won't disappoint me
I can do that myself
But I'm glad that you've come
Now if you don't mind

Leave leave And free yourself at the same time
Leave leave I don't understand, you've already gone

And I hope you feel better now that it's out
What took you so long
And the truth has a habit of falling out of your mouth
But now that it's come
If you don't mind

Leave leave And please yourself at the same time
Leave leave Let go of my hand 
You said what you have to now Leave le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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