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 표시된 파란 네모, 5월 12일. 물 2리터 마신 지 두달이 된 날
(물론 0.5L, 1L, 1.5L 등 2L를 채우지 못한 날도 있지만)
처음엔 물 마시는 타이밍 조절을 잘 못해서
밤 늦게 왕창 마셔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그랬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패턴이 생겼다.
아침 식사 후 1시간부터 출근 전까지 0.5L
점심 식사 1시간 후부터 퇴근 전까지 1L
퇴근 후 잠들기 전까지 0.5L
내 몸의 변화에 예민하지 못해서 디테일한 효과를 설명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내가 느낀 변화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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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을 잘 본다♡
특히 아침에 물 0.5L 마신 후에 꼭 신호가 옴. 그런데 두번 보는 날도 많다.♡♡
2. 그러다보니 몸이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진다.
물 마시면 몸이 가벼워진다더니, 그게 변을 잘보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가보다.
내 몸의 노폐물이 매일같이 뭉탱뭉탱 빠져나가니까 가벼워질 수밖에!
3. 식사 욕구가 줄어든다.
하루에 물 2L 마시기를 지키려고 하다보면 꽤 열심히 쉴틈없이 마셔야 하는데
그러다보면 배가 고플 틈이 거의 없다.
그래서 밥 때가 되도 막 엄청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을 일이 없다.
그러나 난 또 먹다보면 입맛이 돋구어져서ㅋㅋㅋ
예전보다 조금 먹는 것 같진 않..다^_T 그래도 늘진 않았다는거!!!
4. 커피나 기타 쥬스 및 음료수를 안 마신다.
앞에서 말했듯이, 물만 마시기에도 하루가 다 가기땜에 그 이외의 마실 것들은 자제하게 된다.
이건 당분이나 나트륨 섭취도 자동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주고 보너스로, 돈도 절약하게됨*^^*
5월달 들어 커피 딱 한 번 사마심
5. 마지막으로 피부의 변화를 얘기해주고싶은데 이건 정말 모르겠다 엉엉
최근에 각질이 많이 생겨서 꽤나 고생했기 땜에..
그래도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기에도 그렇고 피부는 당근 좋아질 듯 (나도 좋아졌겠지)
6. 엄마에게 생기있어졌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으나
이건 물과 상관관계는 있을지언정 인과관계는 성립되지 않으니.ㅋㅋ
그냥 그런걸로.
이상 두달 간의 물 2리터 마시기 보고 끗!
물2리터 마시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