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사람들은 이제 너무 많이 들어 지겨운 얘기지만 난 후각과 미각이 약하다.
그래서 무언가를 향 때문에 좋아하기가 쉽지 않은데
이제 나도 여자가 되었는지 언젠가부터 향기에 눈을 뜨고 (아니 코가 트인건가)
좋아하는 향이 생기면 어쩔 줄 몰라하며 이게 무슨 향인가 알아낸다
예전에 아는 언니에게서 정말 좋은 향이 나서 이 향수가 무어냐 물었는데
그 언니도 이름은 기억 안나고, 동그란 병에 담겨있고 보라색이라는 설명만 해주었다
대체 그 향이 무얼까 기회만 되면 올리브영이나 왓슨에 들어가 시향하곤 했는데
역시 찾아 다닐 때는 보이지 않더니 오늘 우연히 그 향수가 무언지 알게 되었다.
왓슨에서 오빠한테 선물 할 차량용 방향제 사다가 우연히 보게 된 바로 그 보라색의 동그란 병!
혹시나 해서 시향해보았더니 바로 그 언니에게서 나던 그 향이었다!!!!!
근데 내가 워낙 향수를 몰라서 그렇지 엄청 대중적이고 많은 여자들이 이미 쓰고 있는 향이었다.
바로 랑방 에끌라드 아르페쥬! 마침 할인하고 있겠다 살까말까하다가 일단은 킵해두었다
고민과정
아 난 이미 쓰고 있는 향수가 있는데 어쩌지
근데 얘기 들어보면 향수 몇 개를 돌아가면서 쓰기도 한다는데 그렇게 할까
쓰고 있는 향수가 이미 내 옷 이곳저곳에 배어 있어서
바꿔가며 쓰면은 향도 섞일 것 같은데 그럼 별로지 않나.
그러다가 내가 좋아하는 향수를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에 포스팅 시작!
# 내가 반한 향수 1. 랑방 에끌라드 아르페쥬
# 내가 반한 향수 2. 롤리타 램피카
아 이것도 정말 너무 좋다.
정말 향이 지나가는 사람 돌아보게 만든다는 게 무슨 말인지 알겠다
이 녀석때문에 내 고개가 몇 번이나 돌아갔는지 모른다
# 내가 반한 향수 3. everyday blessing 끌로에
브랜드는 아니지만 정말 내 맘에 꼭 드는 향
남녀불문 향 좋다는 얘기 굉장히 많이 들었다
# 번외편: 내가 반한 바디로션 1. 해피바스 퍼퓸바디로션 체리블라썸
우리 엄마가 먼저 반해서 쓰기 시작한건데 나도 어느 순간부터 이 향에 홀릭되었다
선풍기 바람에 좋은 냄새가 날아와서, 어 이거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내 몸에서 나는 체리블라썸 향
밖에 있다가 들어와 잠옷으로 갈아입으면 그 잠옷에 밴 체리블라썸 향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예쁜 사진을 고르고 싶었는데 예쁜 사진은 다 블로거 작품. blog.naver.com/alfladl2004 이곳에서 사진 퍼옴!
[출처] # 은은한 해피바스 체리블라썸 바디로션, 향기좋은 바디로션으로 추천해요♥|작성자 메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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