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포트만. Natalie Portman
어느 강당, 옆자리에 앉아 있던 친구가 빅이슈를 펼쳐 읽고 있었는데
스쳐 지나가는 페이지에 나탈리 포트만의 이 얼굴이 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아마도 2011년 <블랙스완>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여자배우상을 안으면서
우연히 카메라 기자에게 찍힌 사진인 것 같다.
사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아주 가끔은 무섭기도 한데;
분명 그녀의 표정에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기운이 담겨 있다.
어떻게 이렇게 좌우대칭이 완벽한 입모양을 갖추고 웃을 수 있는가
어쩜 이리 활짝 웃을 수 있는가, 아니, 이렇게 활짝 웃고도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거울 보면서 나도 그녀의 입모양 그대로 웃어보았다가
어서 거울을 제자리에 내려놓는다.
최근 표정이 어두운 사람한테 인사하기가 싫어졌던 적이 있다
사실 지금도 그 사람과 인사하기 싫어서 피해다니고 있다
나한테 잘못한 건 없는, 그냥 표정이 무척 어두운 사람이다
표정은 참 중요하지.
아름다운 표정은 많은 사람이 볼수록 더 좋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래 (0) | 2014.08.05 |
---|---|
새 신을 신고 (1) | 2013.03.07 |
EBS 라디오 [FM스페셜]을 소개합니다! (0) | 2012.11.05 |
EBS 라디오 [고전읽기]를 소개합니다:^) (1) | 2012.10.25 |
<인터뷰 프로젝트 제안서> 두둥! (1) | 2012.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