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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드라마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이 드라마의 키워드는 '소신'

 

요즘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웹툰이 원작이라던데,

웹툰은 들어본 적도

당연히 본 적도 없었다. 

조곤조곤 따져봐도

이 드라마에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는

특별히 없었다.

 

jtbc 금토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1. 웹툰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

 

2. 출연하는 배우 누구에게도 깊은 애정이 없다.

- 박서준영화 기생충에서 만난 것이 전부

- 김다미영화 마녀에서 깊은 인상받았으나

  애정은 없었고

- 권나라처음 봤다.

- 안보현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에서 본 적 있고

- 생각해보니 유재명에 대한 애정이

  기중 가장 높다.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깊은 감명받은 바 있다)

 

3. 방탄소년단 '뷔'가 박서준과의 찐의리로

(드라마 화랑에서 함께 호흡 맞춤)

아미들과의 브이 라이브(?)를 통해

이태원 클라쓰를 기다리고 있다고 홍보했다는데, 

나는 들어본 적 없다.

 

그러므로 이 드라마는 그저

순전히 예고편만으로 끌린 것!

 

 

"넌 내게 지나치게 빛나."

"그저 그런 사람이 아닌 대단한 남자로 만들 거야, 내가"

"나한테 뭔 짓을 해도 상관없어.

원하는 거 다 이루면서 살 거야."

 

티저 영상 속 각 인물들의 대사만 보더라도,

앞으로 16부를 진행하며

각자가 보여줄 캐릭터가 명확하게 그려진다.

 

박새로이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는 소신

조이서

내가 사랑하는 남자는 내가 지키겠다는 자기애와 적극성

오수아는 새로이가 빛날수록 그늘지는 대조

 

이 짧은 티저 영상 속에

어쩌면 이렇게 잘 담아낼 수 있을까



I can fly the sky

Never gonna stay

 

 

 

 

10회 박서준 점퍼 10회 김다미 코트 8회 김다미 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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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끼는 드라마가 생기면

본방을 사수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의리랄까. 대가 없는 찐의리ㅋㅋ



지난주 챙겨본 이태원 클라쓰 8회 분에서

박새로이가 이런 말을 했다. 

"제가 원하는 건 자유입니다. 누구도 저와 제 사람들을 건들지 못하도록 제 말, 행동에 힘이 실리고 어떠한 부당함도 누군가에게도 휘둘리지 않는, 제 삶의 주체가 저인 게 당연한, 소신의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소신 所信 (굳게 믿고 있는 바) 



이제 겨우 반 달려온 드라마지만, 

웹툰도 본 적 없지만, 

이태원 클라쓰의 키워드가 '소신'이 아닐까

생각했다.



1회에서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새로이의 아버지가 말씀한 가훈 역시

 '소신 있게 살자'였고,

그 가훈을 당신은 제대로 따르지 못했으나 

아들인 박새로이가 잘 지키고 살고 있는 것 같아 

새로이가 퇴학을 당한 순간에도 

아버지는 아들에게 '멋지다'라고, 

자랑스럽다고 하지 않았던가. 

 

장가를 크게 키워낸 장대희 회장 역시

자신의 소신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그 소신이 

새로이 앞에서 무너지기 시작한다는 걸 

수아의 말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리고 그건 곧 

장가가 무너질 것이라는 말일 테다. 



"회장님 답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적 관념으로 봤을 때 옳지 않은 선택을 하실 때도 있었죠. 하지만 옳지 않은 선택이더라도 제가 여태 본 회장님의 선택은 장가에 실리를 주는 선택이셨습니다. 전 이번 건물 매입이 감정적인 대응으로 보였고"

 

소신이 있고, 목표가 있으며,

결코 변하지 않는 박새로이의

성장과 성공이 기대되는 것은

권선징악이라는 뻔한 주제 외에도

이 세상 '소신' 있게,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변치 않고' 살기가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목표가 확실한 사람의 성장은 무서운 법이야" 

 

 

그럼에도

수아를 향한 마음은 변하길 바라본다.

그냥 다미가 내 스타일이다 히히

 

이태원 클라쓰는 16부작 예정으로 

앞으로 3월 6,7일, 13,14일, 20,21일 

총 여섯 부가 남았다.

 

새로이의 변치 않는 소신에

무릎 꿇을 장가의 마지막을 기대하며

내일을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