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2014. 8. 27.
글쟁이
우리집 아파트 게시판에 "제 13회 전국신인문학상 작품 공모" 안내문이 붙었다. 주최는 광명시.마음같아서는 나도 응모하고 싶은데,글을 쓴다는 게 참. 정말로 쉬운 일이 아니니까.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내가 쓴 글의 인세를 받으면서 살고 싶다는 소망, 그런 삶은 어떤 삶일까 하는 선망.그런 게 언제부터 생겼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그런 것들로 인해 내가 더 소설 읽기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지식을 나누는 사람이 아니라, 이야기, 메시지를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뉴스나 논술, 신문, 사회과학책은 피하게 되고 자꾸 이야기에만 손이 가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나는, 이미 사람들과의 대화방식에 있어서도,공감하고 들어주는 데에는 익숙한 반면 내 이야기를 전하는 데에 서툰 사람인지라내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