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빨간책방
2015. 11. 22.
이동진의 빨간책방 12회 _ 에디터 통신 / 소리나는 책 - 두근두근 내 인생
1시간 45분 50초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에디터 통신다름이 아니고 그냥 이 분 목소리 너무 예쁘다 1시간 51분 50초 소리 나는 책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의 첫 장편 소설)나의 리뷰 http://youneverknow.tistory.com/150 소리 나는 책 코너를 집중해서 듣기가 참 어려웠는데, 내가 읽은 책을 읽어주니 그 감동이 무언지 알겠다. 출근 길 지하철에서 눈물이 흘렀다. 차창에 비친, 울음을 참는 내 얼굴이 너무 못생겨서 고개를 푹 숙였다. 내가 리뷰에 옮겨 적은 페이지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더욱 몰입해 들었다. 예쁜 단어, 라는 말이 꽤 자주 등장하는데, 김애란 소설가, 단어를 참 사랑하는 사람이구나 알겠다. 많은 작가가 그러겠지만 - 첫 페이지어릴 땐 온종일 말을 줍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