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책
2014. 9. 16.
[코끼리는 안녕] 이종산, 문학동네
보통은 책 한 권을 다 읽은 후에 리뷰를 썼는데, 오늘은 이 느낌으로 그대로 쓰고 싶어서. 몇 년 전에 구입했는지 기억도 안나는,중고서점에서 그저 제목 예쁘고 출판사 문학동네라는 이유로만 그냥 골라 집었던.그러다가 처음 몇 장 읽고는 도저히 이해 불가한 내용에 그만 접고 말았던. 그런데 아내 죽이기, 읽다가 연체해버려서 도서관에서 대출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하는 바람에.ㅋㅋ집에 있는 책 중에 안 읽었던 게 뭐가 있더라 -하다가 어쩔 수 없이 골라 들었던 바로 그 책. 한 번 중도포기한 경험이 있는 책이라T_T읽기 전에 다른 블로그 리뷰와 책뒷편에 수록되어 있는 작가 인터뷰부터 읽으면서 준비운동을 했다.이번에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 결연한 마음가짐으로. 그런데 시간(나이듦)의 힘인지, 나의 준비운동의 효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