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소장용 트윗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은 트윗 모음



가까운 사람일수록 그 사람의 위대함을 모른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있는 철학적 가치관이 있는데 가까운 사람은 그것을 쉽게 간과하거나 생각조차 하지않고 느끼지 못한다. 가까운 사람의 장점에서 나오는 위대함은 그 사람이 낯선 사람과 생기는 어떠한 상황에서 잘 말해준다. _ 황찬영



홀로인 때가 없으면 자기 자신에 대해 알 수가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해 알지 못하면 내면의 공허를 두려워하게 된다. _파울로 코엘료 신작 소설 <아크라 문서> 

 


뉴스가 더이상 우리에게 가르쳐줄 독창적이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챌 때 삶은 풍요로워진다.

_일상의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신작 『뉴스의 시대』



요즘 자네는 빈둥거리는 것 말고는 어떤 일에도 관심이 없는 것 같더군. 새로운 일에 관심을 갖지 못하는 사람은 저승사자에게 문을 활짝 열어준 셈이라는 말을 명심하라고._살만 루슈디 <한밤의 아이들> 김진준 역,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좋은 걸 아끼며 살아왔다. 제일 아끼는 컵은 잘 쓰지 않는 식으로. 갑자기 부질없고 어리석단 생각이 든다. 결국 지닌 것 중 늘 안 좋은 것만 쓰는 셈 아닌가. 쓴 것만이 내 것이거늘.. 가진 것 중 제일 좋은 것만 쓰도록 애써봐야겠다. _이진경 @castellio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뜻이고,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은 세상에서 나의 크기가 작아진다는 뜻이다. 혼자 차지하던 세계에 타인을 들어오게 하는 것이고, 타인이 잘 살 수 있게 내 영토를 줄이는 것이다. 내가 자꾸만 작아지니까 슬픈 거고, 그래서 자꾸만 물어보고 싶은 것이다. '날 사랑하느냐고, 날 좋아하느냐고' _김중혁 『모든 게 노래』



"습관과의 이별이란 원래가 서운한 법이다. 그 습관이 내면과 일상의 평화에 기여했다면 더욱."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장은진, 문학동네)



"아름다운 것들은 관심을 바라지 않지."



글쓰기는 경험과 같다. 혼자서 뭔가 경험하지 않으면 자신의 인생을 이해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직접 써보지 않으면 자신이 무엇을 쓸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 -위화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중



나는 변하지 않는 사람 보다 잘 변하는 사람이 좋다. 가장 좋은 건 그 사람과 내가 같이 변하는 것이다. 변하고, 변하고, 변해서 늘 새로운 관계. 나는 그런 연애를 꿈꾼다. _김얀 @babamba11



사용하는 언어의 수가 그 사람의 세계를 의미한다고 했다. 이병률의 시집 <찬란>을 다 읽었으나 시 한 편도 오롯이 느낀 것이 없으니 나의 세계가 얼마나 좁고 작은가, 그것 하나 깨달았을 뿐이다. _경이 @fallbreak2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시간짜리 여행,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0) 2014.09.21
옆선  (0) 2014.09.20
이 달의 트윗 모음  (0) 2014.09.17
흔적  (1) 2014.09.16
필름카메라 들고 출사  (1) 2014.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