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생활/영화

[뉴욕 아이 러브 유 New York, I Love You]


영화가 너무 보고 싶던 어느 날 저녁, 올레TV에서 반짝할인하는 영화 중에서 아무거나 골랐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고르고 싶었던 내게 뉴욕 아이러브유 만한 것이 없었다.

딱 봐도 뉴욕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랑이야기일 것이 분명했으니까. '올레! 오늘밤은 이 영화다!'





처음부터 인상적이었다.

소매치기범들간의 경쟁. 은근히 짜릿했다.



1. Two thieves, who is the winner?



What do you do?

- Thief. could be.

Might be. used to be. will be.


위 에피소드에서 소매치기범과 피해자로 만났던 Ben과 Molly가 어느새 (우리도 모르게) 잘 되었나보다.

한참 지나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머리스타일을 바꾼 Molly와 Ben이 사이좋게 만난다.

그런데 여기에서도 Ben은 사기꾼기질 버리지 못하고.ㅋㅋ Molly 앞에서 농구 엄청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흑형에게 돈 주고 연기를 부탁함.


그리고 실제로 Molly역의 Rachel Bilson과 Ben역의 Hayden Christensen이 결혼을 하였다고. 심지어 딸도 나았다고! 와우




첫 소매치기 에피소드를 보고 이들이 주인공인가보다, 했는데 보다보니 대체 등장 인물은 왜 이리 많은지.

이 남자가 저 남자인가? 같은 사람인가?

나 외국인 잘 구분 못한단 말이야. 엉엉. 초반에 한참을 헷갈리다가 결국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이거 옴니버스라고.ㅋㅋㅋㅋㅋ


다양한 감독이 각자 '뉴욕'을 배경으로 한 사랑이야기를 약 10분 내외로 촬영하고

그것을 한 데 모아 묶어낸 것이 뉴욕 아이러브유라고. 우와.

그 각각의 이야기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보는 내내 정신이 없다거나 지루하다거나 하는 느낌이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각 스토리의 인물들이 택시에서 합승하고, 약국에서 만나고, 길거리에서 지나치고. 묘한 얽힘이 있다.



2. Diamond exchange? Husband exchange?



내가 좋아하는 Natalie Portman

아마 내가 처음으로 외운 외국인 여배우 이름이었던 것도 같다.

얼굴과 이름을 처음 매치시킨.




3. Phone love



이와이슌지 감독의 에피소드

그래서 이와이슌지 감독을 잘 아는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보기를, 위 작업실 풍경이 일본 영화 느낌이 난다고.

나는 잘 모르는 느낌이지만.

근데.ㅋㅋㅋ 남자가 정말t_t 훈훈하구나. 딱 보면 저 사람이 누군지는 전혀 모르겠는데 이름 보니 올란도블룸이라고.

분명 나도 많이 들어본 이름이니. 유명한 듯.




4. I'm a hooker (THE BEST EPISODE)



I'm a hooker.

- What exactly does that mean?

That exactly means that people pay to have sex with me.


I'm a hooker, 듣고나서의 에단호크 표정이 정말. 귀여웠다.

약 10분 간 이 여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온갖 수사를 동원해서 소설을 썼는데.

돌아온 건, here's my card.


Maggie Q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봤고, 저 남자가 Ethan Hawke라는 것도 자막 보고 알았는데.

매기큐 너무 매력적이라서 찾아보았더니 꽤나 팬층이 두꺼운 듯. 특히 여자들 사이에서.

에단호크는 여기에서 굉장히 가볍게? 나왔는데. 이 남자가 비포선라이즈 주인공이었다니t_t



+PLUS, 같은 감독의 비슷한 설정




5. Lucky night (Best 2)




6. Two nights




7. Mystery  



이 영화는 정말 잘 모르겠다. 굉장히 묘하게 매력적인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ㅋㅋ

그래서 이 에피소드의 제목을 Mystery로 정함.

그저 이 영화를 보며 나도 저 분처럼 곱고 아름답게 늙고 싶다, 는 생각과

장애를 가진 연기를 하는 저 분은 나니아 연대기에 나온 바로 그 분인가? 하는 생각.



그래서 찾아봤는데, 맞다, 이 분은 제임스 맥어보이.

난 분명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었다. 



8. no title




9. He is dead.




10. We're leaving now.



You're picking on me again.


We don't go anywhere. You don't take me anywhere.

Come on, I'm talking about outside of the city.


If you could go anywhere in the world, where would you go?

You know where.


I just bought tickets. We're leaving now.

Are you out of your mind?


Well, I'll buy you a teeth brush in Rome.



11. As good as it gets



엘리 웰라치 할아버지. 로맨틱 홀리데이에서 완전 좋아하게 된 배우.

원근으로 찍힌 첫 장면에서 목소리만 듣고, 바로 그 할아버지구나! 알아들었을만큼 익숙한 목소리.

그런데 이미 하늘나라로 가셨구나,. 아쉽다. 내가 너무 늦게야 좋아하게 되었다.



12. Taxi in New York






13. Recording woman




14. Circle




14. Here, New York.




Empire State Building과 Chrysler Building.

꼭. 다시.


-----------------------------THE END-----------------------------



그리고 동일한 기획으로 이미 2006년에 개봉한 영화가 있었으니, 바로 사랑해, 파리. 다음 영화는 너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