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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ISM] 실증주의(positivism)


먼저, 실증주의(實證主義)의 한자 어원부터 설명해보면,

열매 실(實), 증거 증(證). 즉, '확실한 증거'를 의미한다. 


이것이 영문으로 번역되었을 때, 왜 positivism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한자의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실증주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것들을 무의미한 것으로 여기고 현실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 눈에 보이는 것, 그리고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한 것만을 가치 있다고 여긴다. 


실증주의의 창시자는 '콩트'다. 그는 인간의 인식이 3단계로 발전해 왔다고 설명한다. 

1단계: 신학적 단계.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자연현상을 신에 의존해 설명하려고 한다. 

2단계: 형이상학적 단계. 이 단계에서 사람들은 신을 대신하는 우주의 기원과 궁극적인 목적, 궁극적인 본질이 있다고 보고 그것을 탐구한다. 


그러나 2단계까지는 인간이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만지거나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인간은 그 다음 3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3단계: 실증적 단계. 일체의 형이상학적 노력을 포기하고 오직 경험적인 관찰과 이성을 통해 현실의 법칙을 발견하려고 한다. 


콩트는 이 3단계에 이르러서야 인간의 인식이 발전을 했다고 여긴다. 



한 편, 콩트는 과학적인 탐구 방법을 사회 연구에 적용시키고자 했다. 그리하여 인간 사회에 깃든 '자연의 법칙'을 발견하고자 했다. 그는 자연과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에도 영원불멸한 법칙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자연과학적 사고와 방법을 사회 연구에 도입하면, 자연과학과 마찬가지로 사회 현상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 이는 사람들 사이에 갈등과 혼란을 줄이고, 실질적인 사회 발전을 이루게 한다.



? 그래, 실증주의의 의미는 알겠으나. 

이것이 맞다, 아니다, 하는 내 의견은 잘 모르겠다.......................... 공부더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