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유민(나), 강민희(가장 부유한 집안, 부모님 이혼, 정신과 상담, 맞선), 최수진(은행직원, 부도, 시니컬의 최고봉, 서포터), 윤혜지(연예인), 석원, 수환, 임 작가, 영미, 노아
▼ 내게 남은 문장들 ------------------------------
나는 불안한 미래를 두려워하면서도 나를 위한 자기계발을 시작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아직도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나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떻게든 내가 원하는 대로 잘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대책 없는 희망. 182
나와 혜지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이제야 알겠다. 혜지는 그녀의 삶을 사랑한다. 나는 지금 나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다. 너무도 거대해 제거조차 불가능한 허영이란 종양을 달고 사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초조한 자와 여유로운 자의 차이는 현재 자신의 삶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220
신발 하나 벗었을 뿐인데 태국 마사지라도 받은 듯 온몸이 가뿐해졌다.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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