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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편지

Dear. my lovely friend, 유진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는 유진이에게

2015.09.26.



유진아. 지금 속은 괜찮으려나?ㅋㅋ 어제 송별회한다고 많이 마셨을텐데 우리 만날 때쯤의 너의 상태가.. 벌써부터 걱정이다.ㅋㅋ

송별회는 못가서 아쉽지만, 이렇게 우리끼리 짧게나마 만나고 갈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2015년, 우리의 스물여덟에, 수진이도 취업하고, 나도 연애며, 일이며 새로 시작하고, 유진이 너도 이제 또다른 새로운 길을 가게 되는구나.

아, 미화도 연애 시작했고!ㅎㅎ 우리 넷 다 참, 매해, 조금씩 성장하고 발전하고.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변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그리고 그 중에서도 유진이 너가, 우리에겐 참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길을 당당하게 나서는, 도전 인자가 최고로 활성화 된 친구고!!

아마 유진이 너의 그러한 모습이 우리 모두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줬을거야. 아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진이 그대가 내 친구라서 어찌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오. 물론 그 때문에 우리가 헤어져 있는 시간이 자꾸 생기지만ㅋㅋ 

그 헤어짐이 우리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해준다고 생각해 ♥ 이번, 캐나다 워홀 가서도 주소 꼭 보내줘. 내가 우리 필카 사진 보내줄게 ㅠㅠ 

분명 게으르지 않았는데; 우리 필카사진 인화를 못했다 휴. 타지에서 받으면 더 감동적일겨ㅋㅋ

 너의 인생에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값진 시간 보내고 오기를. 2015.09.26. 원경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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