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신 술 때문만이라고 하기엔 이번주 내내 잠을 못자서 어깨에 얹힌 피로곰이 상당했다. 눈 떴다가 또 감고, 일어났다가 다시 눕고, 화장하다가 눕고, 밥 먹고 또 눕고, 카톡하다가 눕고. 그러다가 '아니야 이대로 잠만 자다가 일요일을 보내면 저녁에 후회할거야' 타이르며 무거운 이 내 몸을 움직여 발걸음을 겨우 옮겼는데, 도착하고 보니 대부분 문이 닫혀 있었고 활성화되어 있지 않을 거란 건 예상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더 심했다. 새 신 신고 걸어서 뒤꿈치도 까이고. 정말 머나먼 길이었는데ㅠㅠ 아쉬웠다.
그래도 한 가지 재미난 걸 알아챘는데, 인천행 지하철은 좌석이 한 칸 적고 (서울껀 7좌석 인천껀 6좌석), 마주보고 앉는 그 거리감이 서울꺼보다 가까워서 친밀한 느낌을 준다! 약 6년 전 부산 지하철 탈 때 느꼈던 것과 같은 그 느낌!!!!!!! 호홍.
부산가고싶다.
곰언니가 좋아하는 캐릭터
복잡하고도 복잡한 부평시장 지하상가ㅜㅜ
요 노랭이를 따라가면 청년문화상점이 나오긴 하는데..
이걸 발견하면 제대로 온거긴 한데..
뭐 눈에 띄는 건 사실 딱히 없었고.. 오히려 댄스스포츠 의상만 주의 깊게 살펴봤다
결론. 내년 핸드메이드페어 할 때 놓치지 말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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