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정신이 없는 애다.
신나게 1포스팅(천호락 볼링클럽) 마치고 그 여세를 몰아 2포스팅(쇼코의 미소) 하려다가
<쇼코의 미소> 책 이미지를 찾으려고 네이버를 켠 순간
갑자기 트위터가 하고 싶어진다.
트위터를 켠다.
쭉 훑어 읽다가 상상마당 시네마가 트윗한 이동진 평론가의 <토니 에드만> 리뷰를 읽는다.
하 오늘 <토니 에드만>을 보러 갈까 잠깐 생각하다가
나머지 트윗을 마저 읽는다.
오 요조님이 제주에 새로 터를 잡은 책방무사는 이런 곳이군, 예쁘다, 하다가
트윗을 다 읽고나니 내가 뭐하고 있었지 생각한다.
아 맞아 나 <쇼코의 미소> 이미지를 찾고 있었어, 하면서
검색창에 <쇼코의 미소>를 쓰고 엔터키를 누르자 마자
어, 이상하다, 나 트위터에서 뭐 하고 싶었던 거 있었던 것 같은데, 하고 다시 트위터를 켠다
맞다, 나 <토니 에드만> 보고 싶다고 생각했지! 기뻐한다.
다시 트위터에서 상상마당 시네마 계정에 들어간다.
컴퓨터를 함께 하고 있지만 PC로 확인하지 않는다.
오늘자 상영시간표를 보니 17:00
이번엔 아트나인 계정에 들어가 상영시간표를 확인한다 20:10
오늘의 일정 노트에 메모해둔다. 어딜 갈까.
그리고 다시 2포스팅을 위하여 쇼코의 미소를 찾..
으려는데 문자가 왔어.
<작은 것들의 신> 빌려놓고 한 글자도 못 읽었는데 이번주 목요일 반납일이래
나중에 빌린 <쇼코의 미소>를 먼저 읽느라 밀렸다.
도서관 어플을 켜서 반납을 연기한다. 오예 시간을 또 벌었다.
이제 진짜 2포스팅을 위해.......
하려다가 쓴 글이 이 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 가지를 집중해서 하질 못하고 이것저것 관심이 너무 많아... 잡생각은 또 잡 잡 하며 자꾸 생각나
진짜 예전에 카페 알바할 때, 뭐 메뉴 만들다 말고 저쪽에 손님 일어났다고 테이블 치우고 왔다가 매니저한테 혼났는데
그 땐 좀 억울했는데 혼날만도 한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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