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침, 출근 전 철산도서관에 들렀다.
Long time no see.
아내 죽이기, 를 오랫동안 반납하지 않아서 대출 정지되는 바람에 읽기 시작한 코끼리는 안녕, 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다.
오랜만에 왔는데 왜 이렇게 읽고 싶은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지,
하는 중에 발견된
1. 제 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컨설턴트 (임성순, 은행나무)
듀듕! 세계문학상 수상작!
심봤다!
하고 또 한 번 둘러보는 중에 발견된
2. 제 10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보헤미안 랩소디 (정재민, 나무옆의자)
이게 웬 떡!
룰루랄라 잠깐 신났는데, 집에서부터 가져온 안녕 다정한 사람, 이 가방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었으므로
무거워진 가방을 들고 그대로 출근해야 했다.
그래도 마음이 꽉 찼다.
'문화생활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헤미안 랩소디] 정재민, 나무옆의자 (0) | 2014.10.05 |
---|---|
[컨설턴트] 임성순, 은행나무 (0) | 2014.10.01 |
[망원동 브라더스] 책에서 연극으로 (0) | 2014.09.26 |
[코끼리는 안녕] 이종산, 문학동네 (0) | 2014.09.16 |
[아내 죽이기] 전은강, 휴먼앤북스 (1) | 2014.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