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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

DAS gesunde plus(다스 게준테 플루스) 비타민, 탄산음료 대체로 딱ㅋ





작년 10월쯤엔가, 수진이가 남자친구랑 유럽여행 갔다가 선물로 사온 발포비타민인데, 사온 직후에 한 개 먹고 거의 못 먹고 있었다. 비타민이라니까 좋은 건 좋은 건데, 막 기포를 생성하며 녹는 그 폼이 영 건강해보이지 않기도 했고 심지어 마실 땐 마치 탄산음료를 마시는 듯한 기분. 뭔가 자꾸 톡 쏜다. 그렇게 묵혀둔 게 5개월 쯤 되었나. 


그러다가 최근 엄마아빠가 끊임없이 냉장고에 채워두는 탄산과 쥬스 음료들에 나도 금방 물들어 어느새 식사 시간 때마다 탄산을 찾게 됐다. 보쌈 먹을 때도, 감자탕 먹을 때도 멕시칸 음식을 먹을 때도. 밥 먹을 때 물 먹으면 안 좋다고 물도 안 마시던 나였는데 콜라를 막 벌컥벌컥ㅜㅜ 환타 없냐고 냉장고 문을 파로마!!!(ㅋㅋ) 안 좋은 습관은 참 금방 물든다. 그러다 우연히 요 DAS gesunde plus(다스 게준테 플루스) 발포 비타민을 마셔봤는데, 겁나 맛있졍.. 작년엔 탄산음료를 마시는 듯한 기분 때문에 싫어했는데, 지금은 탄산음료를 마시는 듯한 기분에 좋아져버린 발포비타민ㅎㅎ 이게 웬 아이러니.


4월 1일부터 다시 긴장모드에 들어가면서 쥬스/탄산음료를 끊기로 결심했는데 요 발포비타민으로 과도기를 잘 넘겨보아야겠다. 음 결론은 그래서, 탄산음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발포비타민 맛있게 먹을 것 같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