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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서귀포 남원 게스트하우스 [제주하루]의 퀄리티 높은 조식!




여행 중에 만나 여행처럼 사는 3년차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공간,

서귀포 남원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제주하루를 소개합니다♥





# 제주하루 게스트하우스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510번길 79-8




# 제주하루 게스트하우스 블로그: http://blog.naver.com/nextents

# 제주하루 게스트하우스 에어비앤비: https://www.airbnb.co.kr/rooms/12116248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하면 더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내가 가기 전에 들렀던 많은 게스트분들이 하나같이 감동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진희언니의 조식이었다!!!!!

개인적으로 토스트, 샌드위치류를 넘나 좋아하는지라

도착하기 전부터 내 머릿 속엔 제주하루 = 맛있는 조식, 이라는 등식이 박혀 있었다 흐흐




▼ 그래서 제주하루 대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바로 이 곳, 

사람들이 감귤밭을 보며 조식을 먹는다는 이 곳을 바라보며 전날밤부터 군침을 흘렸더랬다




▼ 감귤밭으로 안 보이시겠지만, 감귤밭이다! 저기에 지금 막 초록색 감귤이 주렁주렁 달려있다

겨울이 되면 주황주황한 감귤들이 조식 먹는 입맛을 더욱 돋궈줄 것 같다. 감귤 한번 보고, 토스트 한입 먹고 냠냠.




▼ 보통 땐 거실 한 켠에 놓여 있는 스피커. 게스트가 조식 먹을 때면 입구 쪽에 가져다 두신다.

조식 먹으면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잔잔한 아침 방송 들으시라고!

내가 밥을 먹을 땐, 김창완 아저씨 목소리가 나와서 뭔가 이유없이 제주스러운 느낌이었다 (ㅎㅎ)




▼ 안타깝게도 안전상의 이유로 게스트는 부엌을 이용할 수 없는데,

그래서 저기 보이는 귀요미 진희언니가 조식을 직접 차려주신다. 이게 참 아주 큰 메리트!

고마운 마음으로, 다 먹은 접시를 직접 치워주시는 건 센스있는 게스트라면 기본:^)




▼ 다음 날 아침 조식으로 나갈 빵을 이렇게 직접.. 하아.. 어디까지 감동일 건지!




▼ 드디어 제주하루의 꽃, 조식 타임!!!!!!!!!! 하아 얼마나 기다렸던가

홈메이드 브로콜리스프에, 홈메이드 빵, 홈메이드 블루베리쨈과 딸기쨈까지!!!!!!!!!

이 중 샐러드 하나만 홈메이드가 아니군, 속으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샐러드마저 70% 홈메이드!!!!! 무려 직접 기르는 채소들이었다.. 띠용




▼ 직접 만든 발사믹 소스를 뿌리고 뿌리고

(꼭 흔들어 뿌려주세요ㅋㅋ 흔들지 않으면 올리브유만 잔뜩 얹은 샐러드를 드시게 되어요ㅠㅠ)

그런데 발사믹 소스가 평범한 것 같다고, 유자소스를 개발해보겠다는 진희언니!!! 

이 포스팅을 읽고 제주하루를 방문할 계획인 여러분들이 가실 즈음엔 이미 개발되었을 지도!!!!!




▼ 빵에 쨈을 바르고 바르고




▼ 와.. 이 홈메이드 쨈이 또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을만큼 예술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딸기쨈보다 블루베리쨈이 턱이 빠질 만큼 입을 떡 벌어지게 했던 맛!

겨울엔 감귤쨈을 만든다고 하니 올해 안에 꼭 한 번은 더 가겠다고

조식의, 조식에 의한, 조식을 위한 여행 계획을ㅋㅋㅋㅋㅋ 세워버렸다.




▼ 첫 날 아침, 머물고 간 사람들은 전부 반하고야 마는 조식을 경험하고

다음 날 조식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었던 나 ㅠㅠ

요렇게 아주 싹싹, 한톨도 남김없이 다 비워버렸다.


아 스프. 스프 얘기를 안했다.

스프를 또 보통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좋아하는 내 입맛을 사로잡은

살짝 진한 느낌의 건강한 맛 스프!!!!!!!!!!

냉부에서나 들어봤던 ? 를 직접 만들어서 스프를 만든다는데

대체 설명을 해줘도 뭔 소린지는 모르겠고~_~ 암튼 맛있다!




▼ 사실 내가 알고 있는 조식 메뉴는 토스트 하나였다. 그런데 장기간 머무는 이들도 종종 있고 해서, 

그 분들께 매번 같은 메뉴의 조식이 나가는 것이 자칫 질리게 만들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새로운 조식 메뉴를 고민하다가, 내가 첫 날 먹었던 홈메이드 빵쨈 메뉴가 탄생한 것 같았고,

그것 말고도 한 개 정도 더 생각중이라고 (ㅎㅎ) 

함께 메뉴 아이디어를 모아보았는데 그 메뉴가 정말 탄생할 지, 나도 언니 블로그를 종종 들러 소식을 전해들어야겠다.




▼ 야하 내가 둘째날 아침 먹었던 그 토스트 ㅠㅠ 냠냠 넘나 맛있었던 그 토스트 ㅠㅠ

아래 보이는 양은, 2인분! (사실 난 2인분을 혼자 다 먹어버렸지만ㅋㅋㅋ)

우와 진짜 이 언니, 이 정도인 줄은 몰랐는데 정말 살림꾼 요리꾼이었다 ㅎㅎ


나의 살림꾼 호칭에, 언니는 아니라며, 그냥 '살림꿈나무'라며 겸손하게 대꾸했는데

언니에게 더 잘 어울리는 귀여운 호칭이군ㅋㅋㅋㅋㅋㅋ 




▼ 요건 정말 언니 부부가 먹으려고 준비한 던킨도너츠 잉글리시머핀 스타일! (메뉴는 아님!)




▼ 그래 내가 오해했던 이 샐러드, 샐러드 재료의 70% 이상이 진희언니네 밭에서 자라는 것이라고!!!




▼ 그 사실을 떠나는 날 아침에 알았다. 모르고 떠났으면 어쩔뻔!!!!!!!!

귀엽고 사랑스러운 3년차 부부의 땡볕 아래 텃밭 가꾸기 타임






▼ 저기, 고추!




▼ 여긴 피망!









이 정도면 충분히 홍보할 만한 퀄리티의 조식이 아닐런지!!!!!!!!!!!!!!!


요즘은, 게스트하우스 환경이 사실상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나같은 경우 실제로 조식이 맛있다는 곳을 일부러 찾아 가기도 하는데

서귀포 남원의 제주하루는 나의 욕구를 백번 만족시켜주는

별 다섯개 만점의 조식을 제공해주는 게스트하우스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