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문학동네'를 좋아한다.
아마도 은희경의 <새의 선물>을 시작으로, 나의 취향이 생긴 게 아닐까. 추측한다.
<새의 선물>은 지금까지도 내 머릿 속에 '충격'으로 기억될 만큼 인상적이었다.
나의 베스트 소설 1위에 꼽히는 그 책, 을 읽은 후부터 '문학동네'에서 출판되는 책을 차례로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었다.
아, 문학동네에서 운영하는 북카페 '카페꼼마'에 대한 좋은 인상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천장까지 이어져 있는 서재. 꿈의 서재.
문학동네에서 나오는 수상작 시리즈가 여러 개 있는 것 같은데;
문학동네 소설상, 문학동네 작가상(신인상),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등등.
특히 소설상과 작가상의 분류 기준은 잘 모르겠고
우선 오늘은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부터 포스팅하는 걸로.
다음번에는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을.
참고로 은희경의 <새의 선물>은 제 1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이었다.
그런데 <문학동네 작가상> 3회/7회/13회/17회 수상작은 못 찾겠다. 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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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2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4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5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6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8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9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10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11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12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14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15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16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제 18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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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동정 없는 세상>, <내 머릿 속의 개들>,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이렇게 네 권 뿐.
이 중에서도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를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음.. 흥미롭군.. 꽤 괜찮네.. 하면서 읽다가 마지막 반전이 뙇! 하고 나왔을 때! 그 황홀감과 두근거림!!!!
출근하기 전 1시간 정도 일찍 근처 카페에 가서 책을 읽다가, 마저 다 읽지 못한 채 출근을 했어야 했는데,
그 반전을 접한 후 눈이 번쩍 코가 번쩍 하는 행복함에,
같이 일하는 선생님이 "오늘 뭐 좋은 일 있으세요?"라고 묻기까지.
그리고 거기에 나는 "아, 읽고 있는 책이 너무 재밌어서요."라고 대답했었더랬지.
그 날 하루 나의 근무 태도에 엄청난 영향을 줬기 때문에 내 아주 또렷이 기억하고 있는 바로 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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