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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구입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황별/지인별 가벼운 선물 추천 (직접 주거나 받은 선물)

 

요즘 카카오톡 선물할 일이 너무 많죠.

생일이나 기념일, 특별한 날에

직접 만나서 축하해주는 사람들은

한정되어 있잖아요. 그렇지만

케이크에 촛불 켜고 후3 불지 않는다고

자주 못 만나는 그들이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은 아니니깐요.

 

오히려 자주 연락하지 못하는, 

그렇지만 실은 여전히 소중한 누군가에게

가볍게 내 마음을 전달하기에

카카오톡 선물하기만큼

좋은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 저는 너무 자주

카카오톡 선물하기 창에서

많은 시간을 멍 때리며 고민하고

쉼없이 스크롤을 내리면서

 

'어떤 선물을 받으면 좋아할까'

검색 또 검색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직접 받아보고 기분이 좋았던,

혹은 직접 선물했던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이사간 친구에게 집들이 선물

 

1. 카카오프렌즈 세면타월 3매세트 

- 제가 작년 생일 선물로 받은건데 품질이 좋았어요. 수건 뭐 거기서 거기 아닌가 했는데, 엄마가 '응, 이런 수건이 좋지' 하셨었거든요. 최근 이사한 지인이 사야할 목록에 '수건'이 있길래 똑같은 걸로 선물해줬어요. 써보고 괜찮았으니까요.

그런데 검색해보니, 다른 브랜드 수건들도 많더라구요. 꼭 카카오프렌즈 타월일 필요는 없으니, 필요에 따라 10매 구성품으로 나온 다른 브랜드 수건도 좋을 것 같아요. 

 

2. 카카오프렌트 리틀바디필로우

- 이것도 제가 선물 받았던건데요. 정말 부드럽고, 베개로 딱이에요! 원래 베개 없이 잤는데, 이 바디필로우 오고 나서는 아주 딱 알맞은 높이 덕분에 잠도 잘 자고 있어요.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깝지만, 선물 받으면 기분 좋을 그런 선물이 아닐까 싶어요. 

 

 

 

2. 친오빠 결혼기념일 선물

 

1. 애슐리 식사권 (2019)

- 결혼 후 거의 곧바로 아이가 생겨서 외식을 자주 못했을 것 같았어요. 꼭 결혼기념일 당일에 갈 필요는 없지만, 맛있게 먹으면서 기분 내라고 선물해줬어요.

 

2. 원할머니 보쌈 식사권 (2020)

- 최근 코로나 사태가 위중하여 아이를 데리고 어딜 나간다는 것 자체가 위험하잖아요. 이번에는 매드포갈릭을 선물할까 하다가 집에서 시켜먹을 수 있는 보쌈 식사권으로 골라봤어요.

 

 

 

3. 여자친구 있는 사촌동생 생일 선물

 

1. 스타벅스 커피 2잔 + 디저트

- 명절에나 볼 수 있는 사촌동생이지만 어렸을 적에 정말 친하게 지냈었거든요. 자주 못 만나 아쉽지만, 이렇게나마 생일에 마음을 전하곤 해요. 여자친구랑 같이 데이트하며 마시라고 꼭 2인 선물을 하곤 했어요.

 

2. 영화 2인 관람권

- 영화관람권도 2인으로 맞춰서 선물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받고 보니까, 2인에 맞춰주는 거 꼭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마음은 전달하되 (여자친구와 행복하렴) 선물은 실용성 있게 하는 방법은!

한 잔 씩 두 잔 값/ 한 장 씩 두 장 값

 

 

 

4. 육아중이라서 외식이 어려운 친구 선물 

 

1. BHC 치킨 교환권 (18,000원)

- 상사에게 치킨 교환권을 선물 받은 적이 있는데, 치킨을 선물 받는다는 게.. 생각보다 많이 기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기쁨을 친구와도 나누고 싶었고, 더욱이 육아(아들 1 딸 1)를 할 땐 외식도, 집에서 차려먹는 것도 어려울테니 기쁘게 받아줄 것 같았어요. 예상 적중했구요!

 

 

5. 조카가 이모에게 생신 선물

 

1. 베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

- 이거, 사실 제가 제일 자주 선물하는거에요. 비싼 '골라먹는 와츄원' '나눠먹는 와츄원' 케이크보다 버라이어티팩이 막강하게 좋은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버라이어티팩은 먹고싶은 맛을 선물 받은 사람이 직접 고를 수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더해진다는 거예요+

 

 


  

상황별/지인별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여러가지 선물을 알아봤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자주 선물하는 건 커피죠!

 



# 커피를 선물할 때 참고할 점?

 

1. 가까운 지인일 경우, 좋아하는 커피 취향을 알고 있을 수 있죠. 가령 폴바셋 라떼를 좋아한다든지, 투썸플레이스 커피를 좋아한다든지.  취향저격으로 선물하면, 가벼운 커피 선물도 감동일 수 있더라구요.

 

2. 선물 받는 사람의 동선에 있는 커피를 선물해주는 것도 센스있는 선택이예요. 그 사람의 집 근처 혹은 회사 근처 브랜드 커피를 선물하면 오다가다 마시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마실 수 있으니까요. 저한테 '파스쿠찌' 커피 쿠폰이 있었는데, 도저히 제가 다니는 동선에는 파스쿠찌가 없는거예요. 그래서 어느날에 파스쿠찌 쿠폰을 쓰기 위해 일부러 여의도를 간 적도 있다니깐요.ㅋㅋㅋ 그건 선물을 받고도 꽤나 불편한 일이에요.

 

3. 돈 주고 잘 사먹게 되지 않는 시즌 한정 메뉴를 선물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 스타벅스는 시즌 한정 메뉴가 자주 등장하죠! 그렇지만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대부분 달달한 음료라서 한 두모금 마시기에 좋은 메뉴들이 많아요. 그런데 그걸 쿠폰으로 사먹는다면! 묘하게 기쁜 마음이 드는 건, 아마 저뿐만은 아니겠죠?

 

 

# 영화 관람권 선물할 때 주의할 점은?


- 꼭 2인 관람권이 아니어도 될 것 같아요. 저는 한 달에 영화를 네 편 정도 보는, 나름 영화 좋아하는 사람인데 작년 추석에 받은 영화 관람권 2인 선물을 6개월간 연장에, 연장에, 연장을 반복하다가 올해 2월에 드디어 사용했거든요. 1인 관람권으로 두 장 선물하는 것이 가끔은 더 유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팝콘과 콜라는,  취향을 알 수 없는 먼 사이면 모르겠지만 안 좋아하는 사람한테는 굳이 줄 필요가 없어요. 저는 콜라도, 팝콘도 안 먹는 사람이라서 영화는 보는데 팝콘콜라 쿠폰만 계속 남고.  다른 메뉴(핫도그, 핫바)로 변경은 안되고 ㅠㅠ 너무 아깝더라구요! 물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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