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2015. 2. 27.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 임영태, 뿔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아홉번째 집 두번째 대문저자임영태 지음출판사뿔 | 2010-02-01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10년 한국문학의 새로운 희망, 제1회 중앙장편문학상 수상작... 주인공, 장재익 선생, 담, 종우형, 큰언니, 작은언니, 태인이 나는 아버지가 오래 버텨주시기를 바란다. 아버지는 그저 건물을 버릴 수 없어 안 팔고 있을 뿐이겠지만, 자기 평생의 꿈과 애환이 건물에 담겨 있어 못 파는 것이겠지만, 아무려나 그렇게 살아가시면 되는 것이다. 자기 인생을 누구에게 이해받을 필요는 없다. 이해라는 건, 자식이나 마누라가 아닌, 맞으면 막걸리 집에서 몽롱하게 취해 바라보는 어느 손님이 뜻밖에 해줄 수도 있는 일이다. 15 눈만 감은 채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물방울이 튀기듯 동시다발적으로 튀어 올라오는 생각의 다발들. 올..